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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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수원간 민자고속화도로 추진 반대 토론회]

[시흥~수원간 민자고속화도로 추진 반대 토론회] ▷일시: 2024년 9월 12일(목) 14:30 ▷장소: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회의실(1층) ▷내용 <1부> -개회안내/인사말/사진촬영 <2부> *주제발제 -송성영(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임봉구(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 교수) *지정토론 -토론1. 성기황(경기도의회 의원) -토론2. 이우천(군포시의회 의원) -토론3. 주영덕(속달4통 마을회) *질의응답 *플로어토론 ▷문의: 031-391-0994(군포시민주시민교육센터) ▷신청링크: https://forms.gle/CYR1gN89yGG6wiSH9     성 명 서 경기도는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 추진을 철회하라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도 빠져있는 시흥~수원 도로사업 철회하라! 수리산 도립공원 파괴하는 터널공사 사업 전면 폐기하고, 기존노선 활용하라!   경기도는 2020년부터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아래로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으로 씀)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왕곡동(왕곡나들목)을 연결하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15.2㎞ 규모로 시흥, 안산, 군포, 의왕, 수원, 안양, 광명시를 지나며, 도심지와 수리산도립공원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5개와 교량 29개를 건설한다고 한다.   우리는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 추진에 반대한다. 첫째로 경제적 이익이 없다.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은 불필요한 비용이 투입되는 중복투자 노선이다. 둘째로 사회적 손해가 크다. 계획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주민의 반대가 예상되며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다. 셋째로 환경적 피해가 막심하다. 수리산도립공원 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공공자산을 보호해야 한다. 수리산은 모든 국민의 자산으로 현재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해 수리산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 ...

2024.09.11.

907 기후정의행진

땅 바람 태양은 상품이 아니다 물 전기 가스는 상품이 아니다 너와 나의 몸은 상품이 아니다 불평등이 재난이다 존엄한 삶 보장하라    이번 907 기후정의행진은 보통 9월 말에 열렸던 것과 다르게 9월 첫 주로 일정을 당겨서 추진되었습니다. 추석과 다른 집회 일정들을 피해 날을 잡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후문을 들었는데요. 여름 더위가 늦도록 가시지 않아서 이런 더위에 도심에 사람들이 모이려나 하고 내심으론 걱정을 했답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무려 3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다고 해요.  대규모 집회는 종로나 광화문, 서울시청 앞에서 자주 열렸는데 이번에는 강남이라 장소가 주는 상징성도 컸습니다. 강남은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기업의 본사가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기후불평등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집회에서 외친 구호도 기후재난과 상품화 문제를 직접 언급하고, 불평등을 외치는 내용이었습니다.  땅 바람 태양은 상품이 아니다 / 물 전기 가스는 상품이 아니다 / 너와 나의 몸은 상품이 아니다 불평등이 재난이다 / 존엄한 삶 보장하라  이렇게 뜨거운 구호를 외치며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집행위원과 회원님들 중에 다른 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분들은 함께하지 못해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강남대로에 있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행진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힘을 느꼈어요!   [907 기후정의행진 입장문] “원전씨, 석탄씨 이젠 쉬세요” 제주 북부에 올여름 58일 누적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2022년 56일)을 갈아치웠다. 스위스 대기기후과학 연구소는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날들이 지난 30년보다 2021년부터 2050년까지 최소 2배, 최대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 2051년 이후에는 최대 21배까지 증가할 것이라 경...

2024.09.09.

제10회 안양 장애인 인권 문화제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 물고기 키링 만들기 부스행사

2024년 9월 6일 금요일 롯데백화점 지하1층 범계역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안양 장애인 인권 문화제" 행사에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 물고기 키링 만들기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안양천 모니터링을 계속하며, 특히 수달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해 2년 이상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초 겨울에 수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안양천 수역 세 곳에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달은 수생태계에서 최상위포식자인 포유동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안양천에 수달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수달의 서식지와 생장과 먹이에 대해 이야기 나눈 뒤, 수달의 주요한 먹이가 되는 물고기, 모양의 나무 키링을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 저희가 준비한 물고기 키링 100여 개가 오후가 되자 곧 동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수달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안양천을 산책하며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는 분도 계시고 안양천을 사랑하는 안양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표어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주룩주룩 비가 쏟아져서 공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저희도 부랴부랴 부스에 준비한 탁자와 재료들을 천막에서 뒤로 옮기느라 부산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오후가 되자 날이 개고 롯데백화점과 범계역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도 열심히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을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사람연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주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와 너른우산 후원, 안양시와 롯데백화점이 지원하여 진행한 사업이었습니다.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필요한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환경운동을 주제로 하는 부스행사는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세요. :)  

2024.09.06.

탄소중립 기본계획 대응 TF팀 회의

일시 : 2024년 5월21일(화), 6월4일(화), 6월14일(금) 장소 :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강의실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각 시마다 토론회를 주최하기로 했습니다. 군포는 7월23일(화) 오후 2시에 진행하고 의왕은 시에서 시민설명회가 6월27일(목) 진행됩니다. 안양과 과천은 정해지는대로 소식을 공유하겠습니다.

2024.06.14.

환경운동연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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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토크콘서트, 월성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0년의 이야기

경주 월성 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0년을 맞아 9월 21일 오후 2시 경주에서는 “월성 핵발전소 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0년 대회 – 이주만이 살길이다!”가 열린다. 환경운동연합과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후원으로 이주대책 투쟁 집회 전에 그 의미를 되새기며, 연대의 힘을 전달하고자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한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주대책위와 함께 투쟁해 온 활동가이다. 이상홍 국장은 천막농성 10년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10개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10년의 투쟁 기록을 나타낸 10개의 그림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현장을 지키며 투쟁해 온 대책위 주민들, 투쟁에 연대해온 여러 사람이 그림에 담기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우창 박사는 대학원생이던 2020년 양남면에서 8개월을 살면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이주대책위원회의 투쟁을 기록해, 경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원전마을'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 박사학위 논문으로 '핵이재민의 수용되지 않는 이주 요구: 월성 핵발전소 최인접지역 주민의 삶과 운동’을 발표했다. 발제는 논문 중 이주대책위 투쟁을 다룬 일부분을 다뤘지만, 탈핵 운동을 하는 활동가에게 많은 고민을 던져주었다. 김우창 박사는 경주시에서 핵발전은 단순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원에 그치지 않고, 돈과 권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한수원이 돈으로 주민들을 이간질하며, 공동체를 파괴했고,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해야 하는 지자체마저 핵발전에 종속된 ‘에너토피아’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우창 박사는 동력을 잃은 투쟁이 다시 힘을 얻으려면 투쟁에 지친 주민들에게, 핵발전에 종속되어, 핵발전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삶을 회복하는 희망을 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말했다.   세 번째 이야기 손님이신 황분희 부위원장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인데, 아무것도 달...

2024-09-13

[물하천]환경부, 녹조 제거한다더니…고농도 녹조 독소 2차 오염 방치

- 4대강 보 철거 등 근본적인 대책 않고 물에 둥둥 떠다니는 녹조만 제거 흉내만 - 녹조 독소는 파괴될 때 폭발적 발생...처리 과정에서 독성이 농축된 물을 낙동강으로 유입 - 피부·경구·독성 우려되는데도 최소한의 보호장비조차 없이 녹조 제거 작업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 환경노동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가 녹조 대책으로 강조한 녹조 제거선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녹조제거선의 실제 녹조 제거 효과는 미미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고농도 녹조(유해 남세균) 독소가 낙동강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었다. 또 녹조 독성이 흡입 위험이 있는데도, 작업자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우 국회의원·환경운동연합·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가 지난 8월 중순 낙동강 현장 조사 과정에서 창녕함안보 일대의 녹조 제거선 운영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을 통해 환경부 녹조 제거선 운영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받았다. ▲ 창녕함안보 녹조 제거선의 녹조 처리 과정은 수상에서 진행되는 녹조 제거 과정과 육상에서의 후속 처리 과정으로 구분된다.   <녹조 제거에는 턱없이 부족한 녹조 제거선 처리량> 환경부는 현재 녹조가 심한 주요 지점에 총 28대의 녹조제거선을 배치하고 있다. 창녕함안보 구간에서는 녹조제거선 1대가 운영되며 시간당 200톤(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한다. 지난 8월 낙동강 전 구간에 녹조가 창궐했고 그에 따라 주요 보에서 물을 방류했다. 이 시기 창녕함안보 초당 방류량은 270톤이었다. 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하는 녹조수거선 한 대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녹조는 수면에 가까운 얕은 수심뿐만 아니라 저수량 전체에 녹조가 발생한다.  환경부가 녹조 대책 발표마다 녹조 제거선을 강조한 것은 의도된 연출이라는 비판이 높다. ‘이명박 정부 시절 사기극으로 드러난 로봇 물고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가톨릭관동...

2024-09-13

[해양] 바다톡톡 토크콘서트, 7개월 간 7개 지역에서의 이야기

바다톡톡 토크콘서트, 7개월 간 7개 지역에서의 이야기 올해 3월 여수를 시작으로 제주, 목포, 서산, 부산,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7개월에 걸쳐 7개 지역을 순회했던 전국순회 콘서트 ‘바다톡톡 토크콘서트’를 모두 마쳤습니다.  🌊 바다톡톡은?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BBNJ 협정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얻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X요요진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세 개의 영상과 더불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연구하는 해안지역의 환경단체들, 전문가들, 그리고 함께해주신 많은 시민들 덕분에 올해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BBNJ 협정 비준의 필요성을 쉼 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톡톡에서는 공해 보호의 필요성과 BBNJ 협정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IUU어업)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지금의 기후위기 속, 우리 모두가 살아남으려면 생물다양성을 보전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위해선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유의미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멀게만 느껴지는 공해를 지키는 일이 우리 눈앞의 바다를 지키는 일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도 말이죠. ✔ 인간의 어업 활동과 간척, 개발 등으로 해양생태계가 오염되고, 해양자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기물 유입, 오폐수, 기름 유출, 지나친 어업 활동(남획, 혼획),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바다 생태계가 자정 능력을 잃고 있습니다.  바다의 회복성, 생물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이 필요합니다.  ✔ 현재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30%의 보호구역 지정을 합의했으며, 우리나라 해양수산부도 30%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BBNJ 협약은 세계 최초로 공해(公海, high seas)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협약입니다.  ▼ 영상과 토크, 때로는 음악이 공존했던 바다톡톡 토크콘서트. 지역마다 특색있게 진행...

2024-09-11

[자원순환]시민단체 "한국 정부, 눈치만 보지말고 플라스틱 생산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시민단체 "한국 정부, 눈치만 보지말고 플라스틱 생산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 협상 내용 입장 질의에 정부는 묵묵부답. 정부의 소극적 태도 개선 되어야  -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되려면 생산감축 논의에 적극적인 개입 필요   9월 11일, 시민사회 연대체인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이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제5차 정부간 협상회의(INC-5)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협상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애 전 주기를 국제적으로 구속력 있게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전 세계 175개 국이 첨예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5차이자 마지막 회의가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오는 11월에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의제는 플라스틱 생산감축으로, 다수의 유엔 회원국이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감축에 동의하는 ‘부산으로 가는 길 (Bridge to Busan: Declaration on Primary Plastic Polymers)’ 선언에 서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최대 생산국이자 산유국인 미국 또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산업계가 국제 규제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하겠다’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회피해왔으며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와 재활용, 대체재 개발 등 플라스틱의 하류(downstream) 방식만을 강조해왔다. 이와 같은 정부의 소극적 태도에 플뿌리연대는 시민사회의 핵심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자 생산 감축, 재사용, 오염자부담원칙 등 협약의 주요 요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도록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플라스틱 협약의 4개 관계부처는 모두...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