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안양 장애인 인권 문화제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 물고기 키링 만들기 부스행사

aku
발행일 2024-09-06 조회수 56

2024년 9월 6일 금요일 롯데백화점 지하1층 범계역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안양 장애인 인권 문화제" 행사에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 물고기 키링 만들기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안양천 모니터링을 계속하며, 특히 수달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해 2년 이상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초 겨울에 수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안양천 수역 세 곳에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달은 수생태계에서 최상위포식자인 포유동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안양천에 수달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수달의 서식지와 생장과 먹이에 대해 이야기 나눈 뒤, 수달의 주요한 먹이가 되는 물고기, 모양의 나무 키링을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 저희가 준비한 물고기 키링 100여 개가 오후가 되자 곧 동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수달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안양천을 산책하며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는 분도 계시고 안양천을 사랑하는 안양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표어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주룩주룩 비가 쏟아져서 공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저희도 부랴부랴 부스에 준비한 탁자와 재료들을 천막에서 뒤로 옮기느라 부산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오후가 되자 날이 개고 롯데백화점과 범계역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도 열심히 안양천에 돌아온 수달을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사람연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주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와 너른우산 후원, 안양시와 롯데백화점이 지원하여 진행한 사업이었습니다.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필요한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환경운동을 주제로 하는 부스행사는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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