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필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긴급기자회견

일본 정부가 8월 24일, 후쿠시마  핵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8월 23일 오전 10시 30분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 중에도 수원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뒤로 하고 일본의 인류 역사상 초유의 핵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정부를 이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어 방사성 오염수 저지 경기비상행동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한 일본 정부 강력히 규탄한다! 핵오염수 해양 투기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규탄한다! 핵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 중단하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짜를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단체와 주변국 그리고 세계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월 24일부터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겠다는 결정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134만 톤에 달하며 모두 버리는 데는 30년이 넘게 걸린다.   우리는 해양 생태계와 인류에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도쿄 전력은 알프스(ALPS) 장비를 통해 핵오염수의 방사능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방류수가 안전하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 보관하라. 안전한 용수를 주변 국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다에 투기할 이유는 없다.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염수가 안전해서가 아니라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1993년 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 투기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원천 봉쇄하겠다, 방사능 농도가 낮은 저준위 핵폐기물 투기 완전 금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조 요청도 보냈다”며 러시아를 성토했다. 이후, 일본은 1996년 ‘핵폐기물 투기 전면 금지’를 앞세워 더 포괄적 해양투기를 규제하는 ‘런던협약 개정의정서’까지 이끌어냈다. 1996년 런던협약 개정의정서의 내용을 다시 상기하며...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