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맞이 개구리 모니터링

관리자
발행일 2023-03-07 조회수 12








논습지였던 의왕시 포일지구가 개발되면서 그 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서식처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자 우리 단체는 논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3년 이상 싸운 결과 겨우 얻어낸 대체습지가 3군데에 있습니다.
매년 경칩 즈음 대체서식지에 개구리들이 산란을 하러 오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우리 단체의 주요 활동중 하나입니다.
지난 금요일 3군데의 대체습지를 둘러 보는데 그 중 한 곳이 물 한방울 없이 말라 있어서 깜짝 놀라 집행위원회에 소식을 바로 알리고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안명균 공동의장은 삽2자루, 곡괭이, 포대3개, 장화를 준비하여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에 물꼬를 터주자고 제안하였고 이에 5명의 집행위원이 참여하여 1시간 가량 작업 끝에 물길을 잡았습니다.
습지를 채우려면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경칩에 깨어난 개구리들이 물이 없어 당황하지 않고 마음껏 산란하기를 바랍니다.






 
[청계대체습지]
3월 3일 청계 대체 습지 3웅덩이에서 산개구리알로 보이는 알 무더기 9덩어리 발견
음지인 1, 2 웅덩이는 아직 얼음으로 덮여있음


 
[포일대체습지]
  
메마른 대체습지에 물꼬를 터주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님들!



언 땅이 녹고 이제 물이 차기 시작하였으니 개구리가 찾아와  산란하기를 기다립니다.
 
[ 왕송호수 연꽃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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