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군포, 의왕,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는?

관리자
발행일 2021-06-28 조회수 8



안양, 군포, 의왕,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는?
피해신고자 안양 115명, 군포 52명, 의왕 34명에 불과

전국적으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는 95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피해신고자는 7,469명이고 그 중 피해자에게 기업이 배상한 폐손상 사례는 고작 650여 명에 불과하다.
경기도 지역에서 신고된 피해자 수는 2,298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484명이다. 경기도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로 추산되는 2,254,396명에 비해 신고율이 지극히 낮다.
안양시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는 115명(사망 23명, 생존 92명)이고, 피해사실을 정부에 인정받은 인정자는 64명(사망 15명, 생존 49명)이며 불인정자 51명(사망 8명, 생존 43명)으로 인정률 55.7%다.
군포시의 피해신고자는 52명(사망 9명, 생존 43명)이고, 인정자는 35명(사망 6명, 생존 29명)이며 불인정자 17명(사망 3명, 생존 14명)으로 인정률 67.3%다.
의왕시의 피해신고자는 34명(사망 8명, 생존 26명)이고, 인정자는 18명(사망 6명, 생존 12명)이며 불인정자 16명(사망 2명, 생존 14명)으로 인정률 52.9%다. (출처: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370호, 2021년 6월 2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빙산의 일각만이 드러났을 뿐이다. 피해신고 및 인정실태 그리고 실제 피해규모 등 가장 기초적인 피해자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해결을 약속했고 4년이 지나고 있지만 진상규명과 피해대책 그리고 재발방지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기본 정보인 피해규모를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2019 년 사회적참사특조위와 공동으로 진행한 피해규모 조사결과도 수용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가해기업이 외면하고 정부가 방관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찾기 위해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은 안양, 군포, 의왕 지역의 피해사례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피해신고 및 문의전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031-469-9031) 또는 환경보건시민센터(02-74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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